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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강 아래 어떤 돌맹이가 있을까
나는 잠깐 쪼그려 앉아 생각해보네
물고기들이 살랑살랑 퍼덕일때면
그 속을 더 들여다 보고 싶어지네
그 강 아래 내 돌맹이가 있을까
잠시 고개 숙여 기도하다보면
내 돌맹이가 내 앞에 오기를 기다려
이 마음 속에 버젓히 참기만 하네
그 강 아래 돌을 던지지 마요
내 돌이 다칠까 두렵기만 하네
내 돌이 보이지 않아도
내 돌이 다칠까 두렵기만 하네
저 강뭄 따라 가다보면
내 마을이 있을런지 물끄러미 바라보네
내 마음 속에 어떤 돌맹이가 있을 지
내 마음 속에 어떤 마을이 있을 지
그것들이 보이지 않아도
내 모든 것들이 다칠까 두렵기만 하네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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