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펭귄 교수입니다.
슬슬 날이 추워지기 시작할 때, 역시 땡기는 건 국밥이지 않나요?
제가 인생에서 처음으로 1인분을 다 먹은 음식은 바로 순대국밥이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흥구청에 숨어있는 순대국집, '한방 순대국'의 리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위치
경기 용인시 기흥구 기흥로14번길 6-1 1층
메뉴
리뷰
저는 일행과 같이 가서, 한방 순대국 특 하나 보통 하나를 시켰습니다.
주문을 마치면 상을 세팅해줍니다.
보통 순대국 집은 다데기를 각 테이블에 작은 통을 놓아두는 데 이 곳은 접시에 소분되어 나옵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부추도 있으면 좋았을 걸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받았을 때, 부추가 올라온 채로 나와 좋았습니다.
여기서 이 식당에 아쉬웠던 점은, 순대국이 조금 늦게 나온다는 것이었습니다.
순대국집, 국밥집의 큰 장점은 메뉴가 빨리 나와 회전률이 좋다는 것인데, 그렇지 않아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는 보통 순대국을 먹을 때 순대를 빼놓고 먹습니다.
그 이유는 뜨겁기 때문이죠.
그리고 밥이 저렇게 많은 이유는 같이 간 동행자가 밥 한 공기를 다 못먹기 때문에 저에게 항상 덜어줍니다.
밥을 좋아하는 저로썬 정말 좋은 만남입니다.
그런 밥을 통째로 말아주었습니다.
고기는 꽤 많아보입니다.
다만 이 식당에서 제일 아쉬웠던 부분은 저 고기 였습니다.
순대도 보통 다른 곳에서 먹는 것과 다른 맛이 나긴 했지만 꽤 맛있고 고소하게 먹었지만, 고기는 돼지 잡내가 꽤 났습니다.
저는 국밥에서 돼지 잡내가 나는 것을 정말 싫어하기 때문에 이러한 점은 큰 실망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차마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껍질을 잘 정리를 못하여서 껍데기 부분에 돼지 털이 있는 부분도 꽤 있었습니다.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이곳에서 먹기 힘들거 같다라는 생각을 준 식당이었습니다.
그러고 확실히 그런 곳이다 보니 저희가 갔을 때, 젊은 손님은 없었고 모두 이 근처 주민이신 어르신들 뿐이었습니다.
그래도 배가 고팠던 터인지 순대국은 싹싹 모두 긁어 먹었습니다.
이렇게 알차게 순대국을 먹은 것은 오랜만이었어요.
펭귄 교수 별점
이번 포스팅에서 처음 시작해보는 펭귄 교수 별점입니다.
입맛이 다소 예민하고 까다로운 지라, 아마 고점을 먹는 식당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네요.
기흥구청 순대국집, 별점 1점입니다.
아무래도 고기의 잡내와 돼지 털때문에 먹는 거 자체가 힘들 수 있었던 집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밥집이라기보단 술집이라는 기분을 많이 들게한 메뉴 구성도 아무래도 좋은 점수를 주기가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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